제로칼로리, 제로슈가 음료 마시면 ◯◯유발한다? 제로음료 궁금증 총정리!

지네이블의 건강정보

Jinable 2023. 2. 21. 14:32

요즘 편의점에서나 마트에서 제로 코카콜라, 펩시 제로 슈가, 칠성사이다 제로 등 다양한 제로음료를 볼 수 있다.

그럼 이 제로칼로리 음료는 무엇이고 언제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로칼로리 음료는 열량이 없거나 극히 적은 음료를 말하며 열량이 많은 설탕을 대신하여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추가한 음료다.

그렇지 않다. 엄밀히 따지면 열량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 수치가 아주 미미하여 제로칼로리로 표기하는 것이다.

한국 식품위생법상 음료수는 100ml당 4kcal의 열량을 발생하지 않을 때 0kcal로 표기할 수 있다.

4kcal 미만의 칼로리는 극히 미미한 양이기 때문에 0kcal로 표기하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해 주는 것이다.

제로 칼로리 음료는 20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소비자들은 "맛이 없다, 탄산이 적다, 인공적인 맛이 난다" 등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제로 칼로리 음료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의 유해성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도 제로음료는 우리 시장에 깊이 자리를 잡았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맛의 변화'이다.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여 만든 제로 칼로리 음료는 꾸준한

연구를 통하여 기존 탄산음료와의 맛 차이를 대폭 줄였다. 코카콜라는 기존에 설탕의 2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던 아스파탐 대신 설탕의 600배에 가까운 단맛을 내는 수크랄로스로 감미료를 대체하였다.

대중의 반응도 제로음료의 인기에 한몫을 하였다. 인공감미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란이 해소되고 기존 탄산음료와

제로음료를 끓여 설탕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지에 대한 유튜브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제로음료는 인기열풍을 타게 되었다.

많은 다이어터들이 찾는 제로음료, 하지만 제로 칼로리 음료가 오히려 식욕을 돋운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적이 있다.

캐나다의 매니토바대학교는 2017년 연구에서 인공감미료가 식욕 촉진의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의 내용은 체내에 섭취된 단맛만큼 칼로리가 들어오지 않아 '영양교란'이 발생해 더 많은 음식을 찾게 된다고 한다.

식욕 촉진을 유발하는 여러 요소가 반영되지 않은 이 연구는 완벽하진 않지만 제로음료는 보상심리를 유발하게 한다.

치킨, 피자, 햄버거 등 고열량식품을 섭취하면서 제로음료를 먹으면 '제로 칼로리 음료니까 살이 덜 찌겠지?'라는 식의

보상심리를 유발하고 비만을 더 촉진시킬 수 있다.

오랫동안 먹던 탄산음료, 당뇨에 걸렸다고 갑자기 끊기는 정말 힘들다. 음료수를 정말 좋아하는 한 당뇨병 환자는 설탕덩어리인 음료수 대신 제로칼로리 음료를 선택하였다. 과연 이게 옳은 선택일까?

제로슈가 음료는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아 당뇨병 환자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건강보험평가원에서는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되는 음료 중 제로콜라와 다이어트 사이다 등 제로칼로리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를 장기간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당뇨 환자가 먹어도 되지만 많은 양, 오랜 기간 섭취하면 좋지 않으니 무턱대고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다.

제로음료를 섭취 시 양을 체크하여 식단조절을 하면서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건강을 위해서 먹는다는 제로음료, 어떻게 먹어야 효율적일까?

바로 '보상심리'를 조심하여야 한다. '제로슈가니까, 제로칼로리니까'라는 생각을 자제하고 섭취하여야 한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무엇이든 과도한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먹는 정도를 정하고 식이조절을 하며 섭취해야 좋은 섭취다.

건강을 위해서 먹는다는 제로음료수, 이에 대해 잘 알고 제대로 섭취하여 건강관리를 하자.